[프라임경제]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중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301조4000억원(일평균 1조2000억원)으로 2016년 총액 269조9000억원(일평균 1조1000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2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7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늘어났다.
분기별로 보면 주식결제대금은 2분기에 증가 후 3분기에 소폭 감소했으나, 4분기에 들어 크게 반등하며 1분기에 연간 최소금액(71조4000억원)과 4분기에 연간 최대금액(8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주식결제대금(301조4000억원)은 주식거래대금(3876조2000억원)의 7.8% 수준이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3574조8000억원(차감률 92.2%)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회원별 다자간차감 방식으로 결제대금을 산정하는 주식시장결제 및 주식기관결제의 차감효과는 각각 2326조2000억원(차감률 95.0%)과 1248조6000억6조원(차감률 87.5%)에 다다랐다.
예탁결제원 측은 "청산결제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의 자금 유동성을 제고해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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