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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학산면 묵동지구 양수장 설치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8.01.16 15:50:48
[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학산면 묵동지구 천수답 25㏊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항구대책의 일환으로 양수장 설치 공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3억8000만원을 들여 양수펌프 2개소, 송수관 2.9㎞를 매설하는 사업으로 1월 중 착공해 영농기 이전인 4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수리시설이 전무 후무한 지역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강우에만 의존해 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천수답에 항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가뭄이 극심한 지난해 이 지역은 영암군에서 비상급수 대책으로 살수차, 양수기 및 송수 호수 지원 등으로 어렵게 농사를 지은 지역이다. 영암군은 묵동지구 양수장 설치 외에도 군관리 저수지 88개소 중 저수율 50% 이하인 15개의 저수지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양수장, 관정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물 채우기를 실시해왔다.

올 봄 가뭄이 이어지면 하천 물막이, 하상굴착, 들샘 개발 등 소규모 간이용수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해마다 되풀이된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완전 해결돼 어려운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안전한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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