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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조심하세요

증상이 보이면 바로 119에 연락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2.13 03:50:49

질병관리본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심근경색·뇌졸중을 조심하라는 안내를 많이 하고 있어요. ⓒ 질병관리본부

[프라임경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우리 몸의 피가 다니는 핏줄이 좁아지고 피가 혈관에 부딪히면서 생기는 힘인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심장과 뇌에 병이 생길수 있어요. 

그 중 '소리 없는 저승사자'로 불리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추운 겨울에 가장 많이 생길수 있어요. 저승사자란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데려가는 사람을 말해요.

국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곳인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에 심근경색 및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에 전화해 빨리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부탁했어요.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피를 보내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가 딱딱해져 뭉쳐진 덩어리)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숨을 쉴 수 있는 산소가 모자라게 되고 심장근육의 세포가 부서져 사람을 죽게 하는 병이에요

뇌졸중은 뇌에 피를 보내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이나,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로 죽게 되거나 뇌가 다쳐서 몸이 불편해지는 병을 말해요.

질병관리본부가 알아보았더니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죽은 사람들의 수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겨울철과 낮과 밤의 온도의 차이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게 나타났어요. 

질병관리본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심근경색·뇌졸중을 조심하라는 안내를 많이 하고 있어요. ⓒ 질병관리본부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하지만 일찍 찾아내서 치료하면 죽거나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평소에 생활 할 때, 갑자기 가슴이 30분 이상 계속 아프거나, 숨쉬기 힘들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토를 하거나, 어지럽거나 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해요.

또 한쪽 몸을 못 움직이고, 갑자기 말하는 게 어렵고, 눈이 잘 보이지 않고, 어지럽고 머리가 심하게 아픈 것 등은 뇌졸중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생긴 후에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시작해야 고치기 쉬워요. 심근경색이 생기고 2시간 안에, 뇌졸중이 생기고 3시간 안에 치료를 해야 빨리 건강해질 수 있어요.

심장과 뇌의 혈관에 생기는 병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 담배는 반드시 끊기 △ 술은 하루에 한두 잔 보다 적게 마시기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먹기 △ 될 수 있으면 매일 30분 이상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하기 △ 적당한 몸무게와 허리둘레를 유지하기 △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 날짜를 정해놓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재기 등을 지키라고 질병관리본부가 부탁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은솔(덕원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정연우(진명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김채은(여의도여자고등학교 / 2학년 /17세/서울 영등포구)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2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2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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