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혼족 유행'…혼자 연말이나 명절을 보내는 '혼말족'도 많아

여행·파티·영화보기 등 혼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김현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8.02.19 04:12:55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가르켜 '혼밥족'이라고 해요. ⓒ 뉴스1

[프라임경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가 밝아오면서 여러 사람과 다양한 이유로 만나는 모임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사람과의 만남 보다 혼자서 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이런 사람을 '혼말족'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혼말족은 '혼자'와 '연말'을 더한 말이예요. 혼자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사람들을 뜻하는 새로운 말인데요, 혼말족은 짧은 여행을 혼자 즐기고, 집에서 간단한 파티를 하는 등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연말과 새해를 즐겁게 지내는 것을 좋아해요.

인터넷 쇼핑 사이트인 '티몬'에 따르면, 올해 연말 사람들이 산 물건에서 '1코노미'(한 사람을 뜻하는 '1'과 '이코노미(경제)'를 합친 말)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혼자서 떠나는 자유여행 비행기 표를 사는 사람도 작년에 비해 13배나 늘어났고, 혼자서 음악회를 가는 사람들도 늘었어요. 한 사람만 사는 집을 위해 필요한 물건들도 작년에 비해 더 많이 팔리고 있어요.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혼자 즐기는 홈파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혼자 영화를 보는 것은 이제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됐어요. 영화관 '메가박스'에는 영화보는 자리 한 줄을 혼자온 사람들을 위해 만들기도 했어요. 자리 이름은 '싱글석'이라고 불러요. 아예 혼자 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영화를 혼자 보기 위해 프로젝터를 활용해서 쉽게 집을 극장처럼 만드는 홈시어터를 준비하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연말과 새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최근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여행 뿐만 아니라 외국으로도 여행을 많이 간대요. ⓒ 뉴스1

혼자 가는 여행을 뜻하는 '혼행'도 짧은 우리나라 여행을 넘어서 외국으로 텐트를 치고 자고 밥도 해 먹을 수 있는 캠핑, 외국 여행 등 점점 다양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재은(목동고등학교 / 2학년 / 17세 / 서울)
손수민(송림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도)
황지현(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2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2세 / 서울)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