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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해나루쌀 10톤' 올해 첫 수출 길 올라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1.16 17:49:15

[프라임경제] '2017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과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당진 해나루쌀이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당진 우강농협(조합장 강문규) RPC에서 무사고 항해와 현지에서의 인기판매를 기원하는 상차식이 열린 뒤 해나루쌀 10톤이 호주 시드니로 수출 길에 올랐다.

당진 해나루쌀 호주 수출 상차식에서 기념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 당진시청

지난해 당진쌀은 호주와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몽골, 태국 등으로 약 123톤이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출에 따른 판매액은 19만8300달러로 한화 약 2억1220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해나루쌀을 비롯한 당진쌀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품질 외에도 시에서 수출에 필요한 표준 물류비의 약 25%를 지원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와 농협 등 관련기관이 협력해 수출용 쌀 생산기반을 조성한 것도 해나루쌀 수출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질랜드로 수출된 해나루쌀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쌀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송악농협, 해나루쌀통합RPC가 협력해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약 50헥타 규모로 조성한 수출쌀시범단지에서 전량 생산됐다.

시 관계자는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당진쌀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수출뿐 아니라 국내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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