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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의리' 외치던 배우 김보성, 시각장애인에게 2000만원 선물

"활동이 줄어든 선물 문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 열매'에 돈을 보냈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2.13 05:55:28

[프라임경제] 지난 1월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라고 할게요)는 배우이면서 사랑의 열매를 알리는 사람인 김보성씨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 2000만원을 보냈다고 말했어요.

1월 16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이 91도를 가리키고 있어요. 금액은 3천 635억원이에요. ⓒ 뉴스1

지난 2016년 12월10일, 김보성씨는 백혈병 등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를 돕기 위한 돈을 만들기 위해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었으며, 경기를 하다 상대의 공격에 오른쪽 눈 주위의 뼈가 부러지면서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아 경기를 그만둔 적이 있어요.

눈을 다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3분 동안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김보성씨는 그때부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마음먹었어요.

김보성씨의 왼쪽 눈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다쳐 거의 보이지 않아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고 이것을 이류로 기부를 하게 되었대요.

김보성씨는 "이번 겨울은 좋지 않은 사건들 때문인지 기부하는 모습이 작년보다 덜 보인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대우와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더 낫게 하고, 권리와 그에 따르는 장점을 높이기 위해 나눔의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어요.

배우 김보성(사진 왼쪽)과 필리핀의 권투 영웅 파퀴아오가 자선행사에서 사진을 함께 찍었어요. ⓒ 뉴스1

한편 김보성은 2005년부터 사랑의 열매를 널리 알리는 사람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남자연예인 최초로 많은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들어갔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소민(은광여자고등학교 / 19세 / 서울) 
김희은(풍무고 / 19세 / 경기도 김포시)
조현정(여의도여자고등학교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유종한(나사렛대학교 / 23세/서울)
이아현(나사렛대학교 / 24세 / 경기도)
신희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22세 / 안산)
정인태(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37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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