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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지급시스템 확대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1.19 10:59:54

외국인근로자 쫨리다씨가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만기보험금 1호 수령자로 선정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삼성화재


[프라임경제] 삼성화재(사장 안민수·000810)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외국인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알렸다. 제1터미널에서 하던 서비스를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확대한 것이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상품이다.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자국 계좌로 송금해 수령할 수 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4만5000명의 외국인근로자 중 3만 3000명(73%)이 공항에서 현금화해 직접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터미널의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1호 주인공인 캄보디아 출신의 쫨리다씨는 "4년 10개월의 한국 농장생활을 마치면서 전용 콜센터 안내에 따라 제2터미널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어렵지 않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용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파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로 퇴직금을 못 받는 등의 외국인근로자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겠다"고 제언했다.

한편 보험금 신청 및 상담은 삼성화재 외국인보험팀 콜센터나 16개 전국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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