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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실검 1위 사연 '충격'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19 13:11:23

심석희, 코치에게 폭행 당해 선수촌 이탈 파문…코치 직무정지(종합)
빙상연맹 "사유는 확인 중…심석희는 18일 복귀"

심석희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심석희는 왜 선수촌을 이탈해야 했을까.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21·한국체대)가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각종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심석희는 지난 16일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8일, 대표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에 앞서 17일 심석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선수촌을 방문했을 당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심석희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심석희를 구타한 코치는 현재 심석희를 담당하지 않고 있다. 현재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은 2006 토리노겨울올림픽 대표팀을 지도했던 박세우 쇼트트랙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석희 구타 사건에 대해 연맹은 당혹스럽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전 세계인들이 이를 주요 뉴스로 다루는 것도 부담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올림픽을 알두고 "전 세계적 망신"이라는 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심석희가 최근 코치와의 불화로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한 것으로 밝혀지자 누리꾼들도 분노하고 있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18일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마찰을 빚어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으나 오늘 복귀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는 지난 2014 소치 올림픽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출전해 금메달 한 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한 개를 따낸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최민정(20·성남시청)과 함께 대표팀의 '쌍두마차'로 꼽혀왔다.

그러나 개막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선수촌을 이탈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훈련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빙상연맹 측은 "16일 오전까지만 해도 심석희에게 전혀 문제가 없어보였다. 그날 오후 혹은 저녁 훈련 이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수촌을 이탈한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일단 빙상연맹은 해당 코치를 직무 정지 시켰다. 대신 지난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코치를 맡았던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합류시켰다.

빙상연맹 측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하지만, 일단 중요한 시기에 안 좋은 일이 있었던 만큼 해당 코치와 선수의 격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심석희는 이날 선수단에 복귀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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