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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美 3000억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진행

텍사스 주 내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연 5만가구 사용 가능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19 14:52:13

[프라임경제] 한화에너지는 18일 미국 텍사스 주 중서부 페코스 카운티에 위치한 236㎿ 규모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텍사스 주 내 연간 5만가구 이상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전체 사업비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 주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에너지

이 발전소는 주내 전력사인 오스틴에너지와 2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PPA)을 기반으로 오는 12월에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이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및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총 사업비의 80% 이상을 현지 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하며, 발전소 준공 이후 상업운전 단계에서 지분매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68만장을 전량 공급하며 EPC 공사도 담당하는 등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 내 태양광 계열사들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회사가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최근 미국령 괌 전력청(GPA)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발전 60㎿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65㎿h(사용량 기준)를 결합한 제안에 대해 최종낙찰을 받아 수주를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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