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손해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이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안정화되면서 전년보다 성장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이 19일 발간한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손해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8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특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던 일반손해보험은 특종보험의 성장으로 3.3%의 성장률을 시현했다.
보험종목별 구성비는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이 각각 72.0%, 18.9%, 9.1%를 차지했다. 장기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은 비중이 감소했으며 자동차보험은 수입보험료 증가로 비중이 전년보다 0.7%포인트 뛰었다는 게 보험개발원의 설명이다.
2016년 전체 손해보험의 손해율은 80.6%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 분야 모두 양호한 손해율을 시현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일반손해보험은 지속적인 정체에서 벗어나 성장궤도에 재진입했다"며 "일반손해보험의 양호한 손해율을 고려할 때 보험사 수익 제고를 위해서라도 손해보험사가 일반 손해보험 시장에 대한 비중확대와 보유율 제고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