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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미래 과학영재들 '해외탐방' 지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 12명 참가해 유럽 과학기관 견학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22 09:10:13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서 수상한 미래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독일·스위스·프랑스 등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지난해 8월 개최됐던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학생 10명과 대회 수상자모임 회장·부회장도 함께 참가해 수상자 간 교류의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한화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이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그룹

참가자들은 지난 15일 독일 탈하임에 위치한 한화큐셀 독일 R&D센터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유명한 프라이부스크를 둘러봤다.

아울러 스위스로 이동해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을 찾아가기도 했다.

또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스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기초과학기관인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를 방문했다.

견학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연구소와 대학 등을 방문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특히 한화큐셀과 입자물리연구소 방문 등 일반적인 연수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사이언스 챌린지를 열어,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은상 이상 수상자들에게 해외 선진 과학기관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해 사이언스 챌린지 역시 오는 3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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