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라이프(대표 이재원)는 올해를 '흑자 시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3일 알렸다.
설계사 조직은 본사 중심의 관리를 통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예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에게 라이프 컨시어지(Life 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기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방침이다.
더불어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학문)를 바탕으로 TM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퇴직연금시장을 중점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대만 푸본생명을 벤치마킹해 해외채권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보였다. 또 보험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규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이 외에도 내부 운영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조직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설계사 채널과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원 대표는 최근 전 직원들과 함께한 2018년 사업계획 워크숍에서 "지난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시행하고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실질적인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흑자 시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의 희생과 초심을 잊지 말고 우리는 한 팀이라는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