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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년만 흑자전환…영업익 1169억원 시현

4Q 영업익만 1186억원 "자동차전지·ESS 공급 확대"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23 16:29:47

[프라임경제] 삼성SDI(006400)는 2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 6조3216억원, 영업이익 116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8545억원, 영업이익 1186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5516억원(4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66억원 늘어나 흑자 전환한 것이다.

ⓒ 삼성SDI

사업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에서 중대형전지는 자동차전지의 유럽 공급 확대와 상업용·전력용 ESS 판매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소형전지는 원통형전지의 정원공구 시장 확대와 폴리머전지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전자재료사업부문은 태양광 Paste의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반도체·OLED소재를 위시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1분기에도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대형전지에서 자동차전지는 유럽 고객의 PHEV 모델용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며, ESS는 국내 상업용 시장 호조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전지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의 신제품 출시 및 전동공구 시장의 LIB 채용 확대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진단이 따른다.

또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이번 1분기에도 IT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가 지속돼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편광필름의 중국 고객 확대와 반도체 소재의 신제품 진입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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