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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마스크 착용 비롯해 위생관리 부탁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1.23 16:58:31
[프라임경제] 최근 한 달 새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대폭 증가추세인 경기도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부탁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도 1월 1~3주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으로 도내 6개 협력병원을 내원한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8종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중 인플루엔자 환자가 61명으로 전체 조사자의 63.5%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2명(2.1%), 리노바이러스 1명(1.0%) 등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조사 때, 146명 중 39%인 57명이 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인됐던 것에 비해 그 비중이 24.5%가량 증가했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바이러스의 예방과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대화, 재채기 중 발생하는 비말이나 에어로졸에 의해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며 "대중교통과 학교 등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겨울철 감염병이다. 경기도는 집단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감염병별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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