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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바로 먹어도 되도록 포장된 김치를 사람들이 지난해 보다 두배나 많이 사먹어요

적은 양이 포장된 김치가 많이 팔리는 건, 1인 가구가 자꾸 늘어나고 있기 때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1.30 12:08:34

인터넷을 통해서 물건을 파는 가게인 '티몬'은 지난해 김장하는 계절을 맞아서 김장 재료부터 만들어진 김치까지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싸게 판매했어요. ⓒ 티몬

[프라임경제] 1명이나 2명이 사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겨울이 되기 전에 미리미리 김치를 담그는 관습도 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근에는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김치를 사먹는 경우가 늘고 있대요. 또 많은 양의 김치를 사기 보다는 적은 양으로 포장된 김치를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늘었어요.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파는 가게인 '티몬'에서 지난해 김치가 얼마나 팔렸는지 조사를 했어요. 조사를 해보니, 김치를 담그는 계절인데도 이미 만들어진 김치를 사먹는 고객이 많이 늘어났어요. 특히 적은 양을 포장한 김치의 판매가 거의 두배나 증가했대요.  

이렇게 바로 먹을 수 있는 포장 김치를 사서 먹는 사람들로는 40대 사람들이 가장 많았어요. 그 뒤로 30대, 50대, 20대의 순서로 나타났어요. 

일반적으로 집에서 김치를 많이 만들어 먹는 나이가 40대 였는데, 40대의 사람들도 이제는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기 보다는 사먹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이처럼 바로 먹을 수 있게 포장된 김치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편리하고 가격도 싸기 때문이예요. 

4명이 살고 있는 가족이 배추 20포기를 사서 김치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돈은 보통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사면 22만4160원, 대형마트에서는 24만5340원이 들어간다고 해요.     

반면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한 김치 20포기를 살 경우에 김치를 직접 담그는 것에 비해서 최대 32%가 넘게 비용이 적게들고, 편하게 다 만들어진 김치를 살 수 있어요.

이와 함께 한꺼번에 김치를 담가서 보관할 경우 김치가 시큼거리면서 익어 버리거나 김치 겉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먹을 만큼 조금씩 사면 이런 문제를 겪지 않아도 돼요. 이런 좋은 점들이 만들어진 김치를 더욱 좋아하는 이유래요.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1명에서 2명이 사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만들어져서 포장된 김치가 비싸지 않고, 깨끗하게 만들어져서 믿을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김치를 만들어 먹었던 사람들의 나이인 40대와 50대도 만들어진 김치를 사서 먹는 것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며 "티몬은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를 모아서 팔고, 소금에 절인 배추, 포장한 김치 등 종류별로 보다 싸게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현정(여의도여자고등학교 1학년 / 서울)
권지훈(진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 서울)
김재은(목동고등학교 3학년 / 18살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2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2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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