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수처리 신기술을 공동연구 개발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 (제537호)'과 검증(219호)을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호기성 그래뉼슬러지 (AGS, Aerobic Granular Sludge)로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 덩어리를 이용한 하폐수고도처리 기술로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이에 최근 강화되고 있는 방류수 수질 기준에 따라 기존 공법들을 대체하는 미래 하수처리 기술로도 떠오를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대표이사 이재규), 블루뱅크(대표이사 안대희)와 함께 3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신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의 하폐수고도처리 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지태 교수)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적용처의 다양화 및 중대규모 시설의 구축과 운영 등 기술의 개선과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원장은 "방류수질 강화 등 하수도 정책의 변화와 에너지 절감 및 집약형 고효율 수처리기술의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3사가 협력해 공동으로 이번 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국내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앞선 기술로 해외 시장도 선점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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