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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이런 감독 처음이야"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24 10:47:44

베트남 결승진출..박항서 감독 "선수들의 땀과 눈물 덕분"
박항서 감독의 끝없는 도전..."이런 감독 처음이야"

박항서 감독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박항서 감독은 또 다른 전설이자 신화였다. 인맥과 학연 등으로 무장된 대한민국 축구계는 박항서를 무시했지만, 베트남은 무한한 존경을 그에게 보내고 있다.

그런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해냈다"는 것.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카타르와의 4강전 승리 후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베트남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의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대회가 있기 전 특별한 것을 만들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땀과 눈물로 이를 이뤘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이어 "카타르전 준비가 충분히 잘 됐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이 승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들어 2주 동안 5경기를 치르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일정이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전 많은 사람이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그것을 변명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자고 주문했다"면서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경기장에서 지친 내색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팬들을 실망시키지 말자고 주문한다"고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요구했음을 피력했다.

선전을 거듭하며 결승에 진출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은 27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항서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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