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검찰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자금 조성 및 탈세혐의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부영그룹을 경영하며 수년간 수십억 원대 탈세를 저질렀다는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내용을 토대로 탈세 경위와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위장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나 부영그룹이 해외 현지법인에 수천억원을 송금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횡령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또 부영이 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분양가를 부풀려 세입자로부터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 및 계열사를 압수수색하며 부영에 대한 공개수사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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