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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경기시간 "경기시청 중독?"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26 17:05:06

'꿈의 대결' 정현-페더러 경기시간 및 중계채널은?
정현 경기시간, 전 세계 팬들 시선집중

정현 경기시간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정현 경기시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다.

차세대 테니스 스타 정현(22)과 테니스계 살아있는 전설 로저 페더러(36)이 호주오픈 4강 문턱에서 만나기 때문에 ‘정현 경기시간’은 자연스럽게 이슈의 중심에 섰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와 일전을 펼친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맞대결이 현실로 이뤄지는 광경이 펼쳐진 셈.

정현 경기시간을 기다리는 팬들은 "매번 중독될 것 같다" "이렇게 경기를 기다린 적은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예와 전설의 격돌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경기는 JTBC와 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높은 관심을 방증이라 하듯 포털 실시간 '정현 경기시간' '정현 페더러' 등이 상위권을 수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 정현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미샤 즈베레프(35위), 다닐 메드베데프(5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 등을 차례로 연파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어 16강에서 노박 조코비치(14위),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까지 격파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 신화를 작성했다.

하지만 상대는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 중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현이 침착하고 끈질긴 플레이로 접근한다면 승산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예측하고 있다.

정현 "항상 나보다 어머니가 더 긴장한다"

정현 경기시간이 이처럼 관심을 받으면서 정현 어머니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현이 '2018 호주오픈' 4강전을 앞두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기 때문.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현과의 인터뷰 영상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정현은 "어머니와 형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문자를 보내준다"면서 "특히 어머니는 경기 때마다 나보다 더 긴장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현은 형과의 추억도 언급했다. 그는 "어렸을 때 태권도를 먼저 시작했지만 형과 테니스를 하는 게 더 좋았다"며 "언제나 형을 이기는 것이 목표였다"고 털어놨다.

그에게 친형은 선수 생활 첫 번째 목표였다. 정현은 "3년 전에 처음 형을 이겼다. 이후 퓨처스 투어에서 형을 만났을 때 2번 정도 이기기도 했다"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정현은 해당 인터뷰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며 "첫 번째 그랜드슬램 준결승이다. 곧 만날 로저 페더러와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정현 경기시간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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