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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4년 무분규 임금협상 성공

매년 협력업체 동반성장 지원금 100억원 현금 지원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28 13:56:42

[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이 24년째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2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6일 인천제강소에서 '2018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래 24년 무분규 협상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임금협약 조인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동국제강

특히 동국제강은 이번 합의와 더불어 협력사의 경영 개선과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와 관해 동국제강은 근로시간 단축 및 임금체계 개편 등에 따른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22개 사내 협력업체에 동반성장 지원금 약 100억원을 현금으로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동국제강 협력사는 이달부터 지원금 활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임금인상·인력충원 등 원하는 곳에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노사간 조기에 임금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및 협력사 등 모든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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