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미국 자회사와 북미 '디스트리뷰테크' 박람회 참가

두산그리드텍 최신 ESS 소프트웨어 · 플랫폼 전시

[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034020)은 미국 자회사 두산그리드텍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테크 2018'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스트리뷰테크는 전기 송배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북미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54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디스트리뷰테크 박람회에 참가한 두산중공업 부스 전경. ⓒ 두산중공업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리드텍은 독립 전시관을 설치하고 북미 발전사들을 대상으로 ESS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전 세계에서 1만5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잠재 고객이 참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의 ESS 관련 기술과 사업수행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려 향후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6년 미국의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두산그리드텍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미국 LA수도전력국이 운영하는 모하비 사막 인근의 비컨 태양광발전소에 10㎿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ESS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