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올해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BC카드
[프라임경제] BC카드(대표 이문환)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문환 신임 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알렸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객 편의 기반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 및 내실화 △중소 벤처·스타트업과의 상생 등 세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와 관련해 이 사장은 "고객의 결제 트렌드가 전통방식이 아닌 디지털화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 중인 NFC표준, 토큰,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는 단순히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 대해선 세계적인 카드사로의 발돋움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단순히 글로벌 진출 국가만 늘어난다고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이 글로벌 시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거나 외국인 고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글로벌 사업의 일환"이라고 제언했다.
취임사 말미에 이 사장은 회원사와 BC카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 벤처, 스타트업 등이 BC카드의 금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하며 회원사와 고객사, 가맹점과 동반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