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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통령 딸' 안았다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29 09:53:55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는 정의당원…"딸 선택 존중"
정확한 정의당 입당시기는 개인정보…지인 소개로 당 행사도 참석

정의당 문다혜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정의당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가 정의당 당원인 것으로 29일 알려졌기 때문.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문 대통령은 정의당을 선택한 딸의 정치적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와대와 정의당에 따르면 다혜씨는 아버지가 속한 당이 아닌 정의당 당원으로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혜씨는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입당시기는 개인정보인 만큼 본인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정의당 관계자는"다혜씨의 입당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나서서 밝히지 않아 외부에 알리는 건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언론에 알려져 다소 당황스러운 점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문다혜씨는 지난 2일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했다 한다.

문다혜씨는 정의당에 있는 지인 권유로 이 행사에 참석했고 해당 지인이 이정미 대표에게 다혜씨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당원 문다혜씨는 앞서 지난해 5월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있던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 때, 자신의 8세 아들(문 대통령 손자)과 무대에 올라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선에 나섰을 때인 2012년 땐 김정숙 여사와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만이 문 대통령 출마선언에 함께 했다.

문다혜씨는 광화문 광장에 올랐을 때 영상편지를 통해 "문재인을 단지 내 아버지로만 생각한 제 모습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저와 저희 가족들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본분을 지키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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