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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직격탄..安 반응은?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30 10:49:51

安 비서실장 송기석 "상황 닥치면 판단"..향후 거취 열어놔
송기석 "상황 따라선 합의이혼 갈수도 있을 것 같다"

송기석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송기석 발언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30일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과 관한 향후 본인의 거취에 대해 "실제 그 상황이 닥치면 저도 판단하겠다"며 향후 거취를 열어뒀기 때문.

안철수 당 대표 비서실장이자 통합파로 분류됐던 송기석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무조건 통합파 쪽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네, 그렇다"고 답했다.

송기석 의원은 이어 "저는 반대하는 분들의 논리에 대해서도 수긍을 못한다. 이게(통합) 어떻게 호남을 버리고, 탈호남이고 햇볕정책을 버리고, 보수 대야합이고. 이것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는 통합파가 창당하고 있는 통합개혁신당(가칭), 통합 반대파가 창당을 추진 중인 민주평화당 어디에도 힘을 보태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송기석 의원은 안 대표가 일부 통합 반대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출당 등 조치를 통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합의이혼'을 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다.

송기석 의원은 "실제 창당과정에서, 또 당선과정에 그분들도 많은 노력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비례대표라고 해서 가만히 있어서 비례대표 된 것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송기석 의원은 "아마 상황에 따라서는 그렇게(합의이혼)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기석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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