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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불, 공포감 '최고조'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30 11:13:51

포항 불, 포항철강공단 화학공장 화재 유독가스 누출 근로자들 대피
포항 불로 4층 건물 전소..1명 경상·2차 피해 여부 조사

포항 불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포항 불로 유독가스고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10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동 철강공단 내 (주)프로그린테크 1공장 4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포항 불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39)가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근무 중이던 작업자 수십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포항 불 신고를 접한 뒤 굴절차, 화학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50여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근 목재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차단했다.

불이 난 포항철강공단 공장은 전자재료에 쓰이는 수지원료를 가공하는 곳으로 톨루엔과 페놀 1300리터가 공장 내부로 누출됐으나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포항 불 사고와 관련 "유독가스로 인한 2차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가스 등 흡입으로 인한 2차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불이 날 당시 검은 연기가 솟구치자 놀란 시민들이 119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포항 불 소식에 현지 주민들은 잇따른 화재로 불안하다며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불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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