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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블루문 "이런 우주 처음이야"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31 15:44:15

오늘밤 슈퍼문·블루문·블러드문 동반한 '개기월식'
슈퍼 블루문 시선집중, 구름 없다면 '월식' 관찰 가능…다채로운 행사

슈퍼 블루문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슈퍼 블루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밤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을 동반한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

슈퍼 블루문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설레임이 넘치는 이유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 48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돼 9시51분 달이 지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된다고 밝혔다. 월식 현상은 2월 1일 오전 1시 10분까지 지속된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와 가까이 접근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달에 두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이번 현상을 '수퍼 블루 블러드문'이라고 칭했다. 다음 수퍼 블루 블러드문은 오는 2037년에 나타날 예정이다.

이번 월식은 구름이 끼지 않는 날씨라면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천문연구원은 공동으로 이날 저녁 7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에서 개기월식 관측 행사를 연다. 소형 망원경 30대와 카메라에 연결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망원경 2대를 마련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번 월식현상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반영식 시작부터 종료까지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10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약 7년 후인 2025년 9월7일에 다시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슈퍼 블루문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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