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프라임경제]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윤경택)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2월2일까지 약 5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에 감염된 환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진드기 예방교육은 농업인에게는 필수적인 교육이 되고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류,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특히 SFTS는 진드기가 출현시기인 3월부터 주의를 요한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야외에서 작업 시 진드기 물림이 있고 2주 이내에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 발현 시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혈액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남양주풍양보건소 관계자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등과 연계해 현장 상황에 따른 맞춤형 교육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과 주요증상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진드기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차단하고 감염병 없이 살기 좋은 남양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