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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난해 영업익 2조9285억원…사상 최대

전년比 47.0%↑ "올해 매출 더 늘어날 것…시설투자 3조8000억원 계획"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31 16:09:37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5조6980억원, 영업이익은 2조9285억원으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과 비교해 매출액(24.4%)과 영업이익(47.0%)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순이익 역시 2조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7.8%나 급상승했다.

ⓒ LG화학

정호영 LG화학 CFO(사장)는 이번 실적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수익 호조 및 전지·정보전자소재부문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만 한정해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7% 증가한 6조43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3.2% 상승해 614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26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 계획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3조8000억원의 시설투자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제품의 비중의 지속적 확대와 함께 기초유분 원료 확보를 위한 투자를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소형 전지부문은 신시장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자동차전지는 수주 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SS전지 역시 투자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OLED △에너지 △자동차 등 유망 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에서도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며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회사인 팜한농은 올해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해외 사업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사업 기반 양호한 수익 창출 및 전지부문의 큰 폭의 매출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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