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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설맞이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 개최

내달 3·4일 진행…5600여 가정 찾아가 10만원 상당 생필품세트 전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1.31 17:42:29

[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는 설을 앞두고 내달 3일과 4일에 홀몸어르신 가정과 조손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 △충청 △제주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 나눔 행사다.

자원봉사자들은 △쌀 △이불 △비타민 △샴푸 △저장식품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트를 담은 나눔보따리를 직접 홀몸어르신 댁에 방문해 전달한다. 올해는 5600여 가정을 찾아가 지역사회 곳곳에 훈훈함을 나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서울지역 행사는 내달 4일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아나운서 손범규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약 900명의 자원활동가가 서울 각 지역의 홀몸어르신가정을 찾아 1000개의 나눔보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과 이종욱 상임이사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 △강주섭 사회봉사단 부단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손범규 아나운서(홍보대사) △배우 이세은(홍보대사) △정용실 KBS 아나운서 △이슬기 KBS 아나운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배우 김석훈 씨는 앞서 진행된 나눔보따리 포장작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정용실 KBS 아나운서와 이슬기 아나운서는 직접 나눔보따리 배달천사(자원봉사)에도 참여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포장작업을 위해 모인 아름다운가게 간사와 배우 김석훈씨(홍보대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아름다운가게

행사 콘셉트는 '나눔 여행'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에 도착한 후 나눔보따리를 수령 받아 차에 싣고 나면 나눔여행 인증샷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종욱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귀한 선물"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통해 나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성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행사의 공동주관인 한양대학교의 김종량 이사장 또한 "창의와 나눔의 가치를 선도하는 한양대학교의 가치를 근간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따스한 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는 2004년 첫 시작으로 매년 규모가 확대돼 왔으며, 지난 15년간 소외이웃에 배달한 나눔보따리 수는 6만3000개, 총 46억원 상당에 이른다. 참여한 자원봉사수는 지난해 기준 3만8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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