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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벼랑 끝으로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01 14:57:08

기안84, 난데없는 여혐 논란..'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 빗발
기안84, 누리꾼 하차 요구에 곤욕..."이런 상황 처음이야"
기안84, 지난해에도 여성 혐오 논란.."누나는 늙어서 맛없어" 웹툰도

기안84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기안84 하차 요구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웹툰작가 기안84가 일부 네티즌들의 난데 없는 하차 요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1일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해당 글은 지난 1월31일부터 게재되기 시작해 현재 같은 내용으로 게시판이 도배되고 있다.

발단은 기안84가 지난 2011년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비롯됐다. 문제가 된 글에서 당시 기안84는 "기안84의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며 자신의 예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게시글을 문제 삼으며 여혐 논란을 제기, '나 혼자 산다'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복학왕'과 '패션왕' 등 그간 기안84의 웹툰에 담긴 자학적인 블랙 유머 코드에 지나지 않는며 하차 요구가 지나치다고 비판하고 있다. 과거 글이 이 시점에 논란이 되고 있어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기안84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한편 기안84는 인기 웹툰 '복학왕' 141화 '전설의 디자이너' 편에서 노안으로 보이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30살 여성 노안숙을 자기 비하를 일삼는 캐릭터로 묘사하고, '누나는 늙어서 맛없어!' '보세로 꾸민 20살이 훨씬 예쁘다'라며 성적으로 희화화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기안84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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