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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난해 영업이익 2439억원…전년比 4.9%↓

건설부문 수요 증가로 매출 급증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안정화"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01 16:18:06

[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조746억원, 영업이익 243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매출은 21.3%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조496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0.8% 증가해 5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연결 대상 및 관계사 이익 감소분과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 순손실 47억원이 발생했다.

ⓒ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해 건설부문의 철강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조4237억원(21.5% 증가) 및 영업이익 1667억원(20.7% 감소)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703억원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하며 신용도를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내진 철강제품 및 프리미엄 컬러강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총 353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감축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동국제강의 부채율은 연결기준 154.8% 및 별도기준 116%로 낮아졌다. 이 결과 한국기업평가가 지난해 말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BB 수준으로 상항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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