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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장애 인식개선 위한 브랜드 제작 발표회

3년 공들인 성과물 5일 공개…장애인 포함해 100여명 참석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2.02 14:24:23

남구는 '무장애 남구 브랜드 스티커'를 공공시설과 관공서 봉투, 배지 등에 활용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광주광역시 남구청

[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시민들의 성숙한 인권의식 성장과 행동 변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무장애 남구-다름을 존중하는 장애공감' 브랜드 제작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제작 발표회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유관단체 관계자, 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축하 공연 및 브랜드 구축 사업경과 보고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무장애 남구 브랜드는 '남구'의 초성 자음인 'ㄴ'과 'ㄱ'을 활용해 만든 로고다. 또 따뜻한 느낌의 색깔인 그린과 블루를 캘리그라피로 작업해 만들어졌다.

특히 초성 자음을 활용해 사람을 형상화한 'ㄴ'과 'ㄱ'의 로고는 서로를 껴안는 형태로, 장애인 문제와 관련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인 다름, 공감, 따뜻함, 존중의 가치를 담고 있다.

남구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친화형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에 제작한 무장애 남구 브랜드 스티커를 관내 아파트 및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경사로를 비롯해 명함과 관공서 봉투, 배지 등에 활용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무장애 남구' 브랜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브랜드 응용물 형상화과정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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