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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탱커 옵션 2척 계약 성공

수주잔량 19척…다음 해 3분기까지 건조물량 확보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02 17:33:26

[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은 올해 첫 계약으로 그리스 판테온으로부터 탱커 옵션분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판테온은 지난해 9월 MR탱커 4척을 발주한 후, 이에 대한 옵션 2척을 이번에 발주했다. 이로써 STX조선은 현재 기준 19척(옵션 2척 포함)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게 돼 다음 해 3분기까지의 물량을 확보했다.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MR탱커. ⓒ STX조선해양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길이 174m △폭 32m에 5만3800㎥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선주사 요청에 따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다음해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박영목 STX조선해양 기획관리부문장은 "고부가가치선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 유지만이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을 따돌리고 건조기술 경쟁우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선박의 엄격한 배출 규제로 인해 LNG 추진선박에 대한 수요가 새롭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오일메이저와 협력 하에 건조된 LNG연료보급선 등 LNG 연료공급시장의 새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TX조선은 그리스 오션골드와 지난 9월 MR PC선 계약분 4척에 이어 추가 옵션 2척의 발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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