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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中 유학생, 전통시장 알리기 나서

'방방곡곡 알림단' 활동 시작하는 발대식 진행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2.05 17:00:09

ⓒ 신라면세점


[프라임경제]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시장과 숨은 관광지 알리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 기부에 뜻이 있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방방곡곡 알림단'의 활동을 시작하는 발대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봉사단원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한국어 능력과 봉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로 총 5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50명의 봉사단원은 앞으로 6개월간 신라면세점과 함께 국내 전통시장의 외국인 방문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등 다양한 플랫폼과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원들의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전통시장을 소개하고 관광안내 자료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을 때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장 크게 느꼈던 애로사항을 사전에 조사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꼭 필요한 맞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3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응대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봉사단원들은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유학생 본인들이 소개하고 싶은 곳 또는 아직 중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들을 찾아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국내 전통시장과 숨은 관광지를 알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뿐만 아니라 한국 곳곳을 방문하는 낙수효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 봉사단 대표 유가(刘可, 24)씨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는 유학생으로서 한국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어 봉사단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봉사단의 활동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중국에 알리고 중국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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