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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서포터즈 "평창올림픽 외국선수단, 환영합니다"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2.05 17:01:33

[프라임경제] 코리안서포터즈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체코,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등의 외국선수단을 위한 환영행사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 현장 환영행사 모습. ⓒ 코리안서포터즈

5일 코리안서포터즈에 따르면 회원 200여명은 4일 영하 15℃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서도 오전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여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선수단에게 해당 국가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코리안 서포터즈는 국악인협회, 선진사회복지연구회 등 전문가 단체와 안양대, 고려직업전문학교 학생, 지역친목단체 회원 등으로 환영단을 꾸려 참가선수단을 위한 가무를 비롯해 환영 플래카드, 각 나라 국기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상주 코리안서포터즈 총재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의 선수단을 환영하고 응원함으로써 세계인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들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할 것이다. 또 이들은 다음에 관광객으로서 우리나라를 찾아 관광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선수단을 맞이할 때 코리안서포터즈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러시아 유학생 등과 함께 '웰컴 투 평창, 코리아'를 연호하며 선수들과 손을 맞잡았다.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러시아인 드미트리(23)는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한국인의 뜨거운 열정에 놀랐다"며 "이렇게 러시아 선수단을 환영해 준다니 정말 놀랍고 감사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환영행사에 참여한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김영옥(47)씨는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니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한국을 찾는 외국선수단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서둘렀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코리안서포터즈는 외국인 선수단 입국이 마무리되는 6일까지 공항환영행사를 진행한다. 또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평창과 강릉, 정선 등 올림픽경기장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응원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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