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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 직원자녀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진행

초등학생 80명 참여 "동반성장 의미↑"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2.05 17:39:22

[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는 1·2차 협력사 자녀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전개한다고 5일 알렸다.

현대모비스에서 협력사 자녀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지난해에만 6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 현대모비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은 중부·영남·경인지역에 위치한 협력사 자녀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차로 진행됐다. 해당 교육행사에는 현대모비스의 직원들이 직접 교재개발에서 수업 진행까지 직접 참여했다.

재능기부를 펼치는 강사진은 본사와 연구소를 포함해 진천·경인·김천·울산과 창원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서 사내 모집을 통해 자원, 선발된 강사들은 별도의 교육을 받은 뒤 수업을 펼치게 된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최근 5년간 참가 학생 3만명, 임직원 재능기부 참여 누적 2500명 등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처럼 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협력사 직원 자녀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 배경에는 이를 통해 동반성장 활동의 의미를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연구원이 전체 직원 수의 3분의 1인 3000여명에 달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본사, 공장 등 연구소 이외에도 이공계 출신이 상당수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역사회의 과학영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 협력, 2005년부터 시행해왔다. 

국내외 사업장 인근에서 실시하는 '정규 공학교실', 특수 제작 차량인 이동식 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공학교실', 모터쇼와 각종 행사장 등지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공학교실'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 임직원 대상 교재개발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실제 도면 등을 제출해야 하는 이 공모전에는 1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직원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짐작케 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니카의 시동을 걸고 구동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자동차', 초음파 센서와 자동주차 콘셉트를 반영한 'SPAS(주차조향보조시스템, Smart Parking Assistant System) 자동차', TSR(교통표지판 인식시스템, Traffic Sign Recognition) 기술에 착안한 '신호등 지킴이' 등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 아이디어는 연말까지 개발을 이어가 향후 실제 교보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공학교실을 위해 특별 제작된 두 대의 과학버스도 활약하고 있다. 매해 강원도 철원, 경남 남해 등 전국에 찾아가는 과학버스는 올해 처음 카페리로 이동해 제주도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이동식 과학버스는 특설무대를 설치할 수 있고 각종 기자재와 교보재 등을 운반한다.

현대모비스는 과학버스를 이용해 정규교재를 활용한 어린이 과학수업과 과학강연극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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