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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에어, 10만원대 공청기 '블루 퓨어411' 출시…"공간별 구비 시 제격"

조나스 홀스트 블루에어 아시아 담당 "성숙기 접어든 한국시장 내 '개인용 공청기' 성공 자신"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2.06 14:19:56

[프라임경제] 올 겨울 역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다만, 하나의 공기청정기가 온 집안 구석구석을 살필 수 없다는 점에서 침실, 사무실 등 한정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공기청정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블루에어는 6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만원대 개인용 공기청정기 '블루 퓨어 411'을 공개했다.

블루에어가 10만원대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 블루 411'을 공개했다. ⓒ 프라임경제

신제품은 15㎡(약 4.5평) 정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해 사용하기 좋다.

신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강력한 청정기능을 갖췄다. 정전기 집진을 이용한 '이온화 분리' 및 '해파사일런트(HEPA-Silent)' 기술이 탑재돼 0.1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 미립자까지 99.97% 제거할 수 있다.

특히 360도 공기흡입 시스템으로 방 어느 곳에 놓든지 효율적인 공기순환을 지원해 1시간에 최대 5번까지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미국가전협회(AHAM)가 규정한 '청정공기공급률(CADR)'에서 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또한 1등급으로, 기본 속도 사용 시 전구 한 개만큼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에 블루에어는 1인 가구나 공간별로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가정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후서비스(AS)는 전국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지원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9만8000원이며, 블루에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직영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나스 홀스트 블루에어 아시아 지역 담당 이사. ⓒ 프라임경제

블루에어는 성숙시장으로 접어든 국내 공기청정기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실속형 공기청정기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루에어는 더 나아가 산책 및 운전 중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공기청정기 출시도 앞두고 있다.

조나스 홀스트(Jonas Holst) 블루에어 아시아 지역 담당 이사"한국은 공기청정기 보급률이 40%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미 성숙시장에 진입했다"며 "이 카테고리에 속하는 시장들은 주로 프리미엄급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두 번째, 세 번째 방에도 공기청정기를 둬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는 곧 블루 퓨어 411과 같은 100~200달러대 제품군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실제 공기청정기 성숙시장인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첨언했다.

한편, 국내 공기질은 후진국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지난 달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 2018'에 따르면, 한국의 공기질 순위는 180개국 중 1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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