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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기장 고속도로 '완전 개통'…김해~부산 '20분 단축'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06 15:24:01

진영 기장 고속도로 7일 오전 11시 개통식 행사
김해에서 부산까지 주행거리 17.2km, 이동시간 20분 단축

진영 기장 고속도로 노선도 ⓒ 사진출처 = 국토교통부

[프라임경제] 경남 김해와 부산 기장군을 잇는 진영 기장 고속도로가 7일(내일) 완전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전체 구간(48.8km) 중 노포 분기점~기장 분기점 11.5km를 우선 개통한데 이어 2월 7일 오후 5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나머지 구간 37.3km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개통식 행사는 오전 11시경 김해금관가야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진영분기점(김해시 진영읍)과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선) 기장분기점(기장군 일광면)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신설 노선으로, 2조3천332억원을 투자해 7년 2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개통 노선은 경남 김해와 동부산을 거의 직선에 가깝게 연결하면서 산악지형이 많고 낙동강이 위치해 있어 전체 연장의 78.8%가 교량(82개소, 17.4km)과 터널(14개소, 21km)로 만들어졌다.

이번 개통으로 경남 김해시에서 부산 기장군까지의 주행거리는 17.2km(66.0→48.8km)로 줄어들고, 주행시간도 20분(50→30분) 가량 단축된다.

또한 기존의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선) 등 동남권 핵심 고속도로와 모두 이어져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축이 형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부산 도심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서부경남권과 동부산권을 3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돼 지역교류와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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