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결혼 이민 여성 위한 한국어 교실 운영

지난해 한국어 교실 개강식에서 학생들이 첫 수업을 듣고 있다. ⓒ 구리시

[프라임경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언어 문제로 한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 이민 여성들을 위해 '한국어 교실'을 다음 달 6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한국어 교실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 여성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실은 구리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가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수준별 정규 과정 4개반과 취·창업 대비를 위한 심화 과정인 '한국어 능력 시험(TOPIC)' 대비반까지 총 5개반으로 운영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한국어 교실 운영을 통해 구리시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계속 결혼 이주 여성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