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007980)은 2017년 우모사업 턴어라운드 및 주식연계사채의 대규모 자본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6일 알렸다.
태평양물산은 5일 손익구조 30% 변동공시를 통해 2017년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6% 증가해 9221억원을 달성했다.
태평양물산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유는 지난해 재고단가 하락으로 큰 적자를 보인 우모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기 때문. 또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178억원이 자본으로 전환되며 재무구조개선에 성공한 덕분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의류사업에서 수주 증대에 따른 일시적인 인건비 증가 및 전년 대비 평균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매출액이 약 6.6% 증가했다"며 "올해는 신규 해외생산법인 초기에 생산성 향상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인 비용 증가분을 개선해 더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