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매출 2868억원…전년比 46.7%↑

'도깨비' 제작이어 지난해 웰메이드 드라마 22편 제작…올해 27편 이상으로 라인업 확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2.07 17:16:43

[프라임경제]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 25345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6.7% 상승한 2868억원, 영업이익은 55.6% 오른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3.5% 뛴 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편성매출은 49.5% 늘어난 1312억원으로 조사됐고, 판매매출도 국내 447억원, 해외 672억원으로 확대돼 48.3%의 성장률을 보이며 111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35.3% 뛰어오른 437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연간 제작 편수는 2016년 18편에서 2017년 22편으로 증가했으며, 콘텐츠 판매를 위한 라이브러리도 2016년 85편에서 2017년 107편으로 늘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회사는 케이블과 지상파 포함 27편 이상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스터 션샤인' 등 대작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VOD 유통 다각화 및 판매와 제작을 모두 포함한 해외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회사 측은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의 파트너쉽을 확대해 글로벌 제작 역량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OTT를 통한 성장 흐름을,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제작사들과 로컬 드라마를 제작해 글로벌 제작사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국내외 시장상황에서 콘텐츠 제작 핵심 역량 축적을 통해 드라마 제작의 양적, 질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라인업 확대와 VOD, 글로벌 OTT를 포함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제작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