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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작년 영업이익 632억원…전년比 125.8%↑

방송·음악 수익성 올라…합병회사 2018년 영업이익 목표 3500억원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2.07 18:13:20
[프라임경제] CJ E&M(130960·대표이사 김성수)이 방송·음악 수익성 확대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6% 늘었다.

7일 CJ E&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2017년 연간 매출 1조7501억원, 영업이익 632억원, 순이익 42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방송 및 음악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CJ E&M의 작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13.8%, 125.8%, 593.3%씩 늘었다.
 
방송부문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부암동 복수자들' '프로듀스101 시즌2' 등 콘텐츠의 경쟁력에 따른 시청률 확보로 매출액 1조2942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기반 디지털 광고가 전년 대비 52.9%, 주문형비디오(VOD)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37.8%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부문은 연간 매출액 1987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남한산성' 등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국내 극장 흥행 부진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음악부문은 '워너원' 등 메가 히트 IP 개발 및 자체 음원·음반 비중 확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2307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공연부문은 '햄릿:얼라이브' '광화문연가' 등의 흥행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3% 상승한 266억원을 달성했으나, 대형 라인업 부재 등에 따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편 CJ E&M의 2017년 4분기 매출은 4904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올해 CJ오쇼핑과의 합병 회사 기준 매출액 4조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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