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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코나아이, 코나카드 성공 가능성에 주목"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2.08 08:50:46

[프라임경제] KB증권은 8일 코나아이(052400)에 대해 코나카드의 선불카드 시장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코나아이는 SE(보안칩) 기반의 금융 IC Chip카드, 통신용 USIM카드, 전자여권, 전자보건증, 전자주민증 등 스마트카드 제조가 주력사업이다.

EMW(IC카드 국제기술표준) 자체 인증을 확보하고 있고 작년 11월 국내외 결제가 가능한 코나카드를 출시했다. 코나카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선불형 스마트카드 제조사에서 스마트카드 발행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선불형 개방카드인 코나카드 출시를 통해 지급결제 사업에 진출했다"며 "독자적인 EMW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로열티 비용 없이 선불카드 발행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나카드는 BC카드 가맹점을 통해 결제 범용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스타벅스, SPC 등 사용빈도가 높은 다수의 할인 가맹점을 확보했다"며 "농협하나로유통 등 대형 유통 가맹점에 결제플랫폼을 제공하는 B2B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선불카드 시장 진입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단 스마트카드 제조부문은 중국향 매출 감소 여파로 실적이 역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자국기업 우대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경우로 해외시장은 해당 국가의 정책 등 외부 변수 영향이 크다"며 "신규로 진입한 코나카드의 실적이 저조할 경우 비용 부담이 고스란히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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