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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조' 눈앞 …카카오, 작년 매출·영업이익 35%·42%↑

3분기 연속 최고 매출 경신…2017년 총 매출 1조9724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2.08 10:00:49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가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면서 2조원에 육박하는 연매출을 달성했다.

8일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으로 연결기준 2017년 4분기 매출 5447억원, 영업이익 347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분기 매출은 3분기 연속 최고치를 깼다.

작년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 성과는 2016년 대비로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9724억원, 영업이익은 1650억원, 순이익은 12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5%, 42%, 95%씩 불었다.

광고·콘텐츠·커머스 등 기타 사업영역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광고 13%, 콘텐츠 20%, 커머스 등 기타 31% 늘었고,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 40%, 71% 올랐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595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전분기 대비로도 5% 성장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659억원이다. 이 중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892억원을 기록했고,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291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은 선물하기와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193억원이다.

다만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연말 상여금 지급, 인공지능(AI) 등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로 4분기 연결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4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43억원 늘었다. 이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4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2018년에도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AI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할 방침이다.

또 웹툰을 필두로 게임·음악·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광고와 커머스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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