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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작년 영업익 113억원…전년比 44.1% 성장

대유그룹 편입 이후 사업 다각화 성공 통한 실적 개선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2.08 11:12:02
[프라임경제] 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071460)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고 8일 알렸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5026억원, 11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2.5%, 44.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126.2% 늘었다. 2014년 대유그룹 편입 이후 매년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2014년 당시 매출은 3825억원이었으나 2015년 4345억원, 2016년 4467억원까지 신장했으며 지난해 드디어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넘어선 것. 대유위니아는 앞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삼아 공격적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유위니아의 실적이 개선된 요인은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 매출 비중을 낮추고 '위니아 에어컨'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위니아 에어워셔'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의 판매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딤채의 매출 비중은 2016년 72%이었으나 지난해 60% 중반대로 낮아졌다. 대유위니아는 올해는 일반 냉장고, 세탁기 등 신제품군 출시를 통해 56%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광주광역시로 이전하면서 주요 부품의 구매 원가 및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점 역시 실적 개선 포인트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대유그룹 편입 이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뤄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선보일 신규 제품군에 대한 인적·기술적 투자 역시 계속 진행되는 만큼 내년 실적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7일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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