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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비상, 노로올림픽?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08 11:48:30

평창올림픽, '노로바이러스' 비상..손씻기 등 철저히 해야
노로바이러스 비상, 보안요원, 경찰, 기자단 등 '확진' 판정
'노로바이러스' 비상에 누리꾼들 분노.."평창 노로올림픽이냐?"

노로바이러스 비상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노로바이러스 비상 소식이 전해져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노로바이러스’라는 겨울철 불청객으로 비상이다. 현재 보안요원과 경찰, 기자단 등 86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평창 올림픽이 식중독 복병을 만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이 시간 현재, 총 86명으로 증가했다. 심지어 미디어촌 내 조리사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결국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요원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만약 선수까지 바이러스에 걸리면 큰 일", "사실상 비상사태 아닌가요. 선수촌에 옮기면 올림픽 초토화", "이러다 노로올림픽 되는거 아니냐" 등의 비판적 댓글을 달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래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감염돼 문제가 심각하다.

◇ 전염성 최강, 노로바이러스 대표적 증상은 구토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 채소나 과일, 조개류를 섭취했을 때 걸리거나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이유는 영하의 기온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하고 아주 적은 양으로도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악수를 나눈 후 손을 씻지 않고 입에 갖다 댈 경우에도 감염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다. 소아의 경우 구토 증상이 더욱 심하고, 성인에서는 설사와 복통이 동반될 수 있다. 때문에 구토나 설사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감염되면 심한 탈수로 위험해질 수 있다.

겨울철 식중독 환자의 절반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이 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정도 가열해도 생존할 뿐만 아니라 수돗물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염소를 뿌려도 살아있는 강력한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 비상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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