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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때리고 또 때리고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08 12:34:51

SBS 측 "고현정 출연정지 중징계? 논의한적 없다"
고현정 측, 일부 폭행 보도에 "사실무근"

고현정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고현정 중징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가 주동민 PD 등 '리턴' 제작진과의 마찰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배우 고현정에 대해 방송국 차원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은 것.

뉴스1에 따르면 SBS 드라마 고위 관계자는 8일 'SBS에서 고현정에 대한 출연정지 등 중징계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작진과 고현정 사이에 갈등이 깊어져서 하차를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인데, 출연정지까지 논의할 일은 아니다"고 했다.

SBS와 고현정 소속사는 지난 7일 '리턴'에서 고현정이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제작진과 마찰이 있었고 지난 5일 메인 연출인 주동민 PD와 충돌하고 촬영이 중단됐다.

SBS는 "현재 '리턴'은 고현정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도 '리턴' 하차를 알리며 "그동안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했다.

이어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며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7일 이 소식이 처음 보도됐으나 그동안 '리턴' 촬영장의 잡음은 심심치않게 방송가에 흘러나왔다. 캐릭터 설정 등 작품의 방향을 두고 제작진과 고현정의 이견이 있었고 점차 갈등의 골이 깊다는 것.

결국 5일 메인 연출PD인 주동민 PD와 고현정이 충돌했다. 이에 한 매체는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했다고 보도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SBS와 고현정 양측은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나, '리턴'의 여러 관계자들은 고현정과 주동민 PD가 현장에서 언쟁 '이상'의 다툼을 벌인 것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

고현정 측은 그러나 폭행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고현정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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