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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비리 근절 위한 '금융사 채용비리 신고센터' 개설

채용문화 개선·비리 근절…온·오프라인 신고 가능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2.08 14:54:08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사의 채용문화 개선과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비리 제보 접수를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8일 금감원은 온라인·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금융사의 채용비리를 받겠다고 알렸다. 금융사 채용비리 신고 대상은 △서류심사·면접결과 조작 △채용 관련 청탁·부당지시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 등이다.

신고되는 내용은 금감원 감찰실 및 관련 검사부서에서만 조회·열람할 수 있으므로 신고인의 신분은 비밀 보장된다. 

인터넷 신고의 경우 금감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되며 우편 신고는 금감원 감찰실로 신고서를 보내면 된다.

이준호 금감원 감독총괄국 팀장은 "신뢰할 만한 제보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해 정황이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은행권 채용비리에 이어 제2금융권의 채용비리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제2금융권 대부분은 지배주주가 경영권을 행사하는 등 은행보다 민간회사 성격이 크다는 점에서 채용실태 점검 대상과 범위 등에 있어서 은행과 차이를 둬야 한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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