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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흡수시간' 1위는?

한국소비자원, 8개 제품별 성능 종합결과 발표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2.08 16:05:37

[프라임경제] 육아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가 핵심성능인 흡수성능을 비롯해 촉감, 가격 등의 부분에서 제품별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종합결과표. ⓒ 한국소비자원


8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성능 △안전성 △촉감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명 및 기업은 △군 오리지널 팬티(에리에르인터내셔널코리아) △나비잠 슈퍼드라이 팬티(이다)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팬티(네이쳐러브메레) △마미포코 360핏 팬티(엘지생활건강)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깨끗한나라)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페넬로페 미라클 팬티(더퍼스트터치) △하기스 매직 팬티(유한킴벌리)다.

시험·평가항목과 방법은 공인시험기관, 학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거쳤다.

먼저 소변이 피부로 되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역류량'을 평가한 결과, 2회 소변량(160㎖) 기준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1회 소변량(80㎖)에서는 전 제품이 매우 우수했다.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제품이 기저귀에 고인 소변을 가장 신속하게 흡수했다. ⓒ 프라임경제

'흡수시간'은 소변의 흡수 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제품이 기저귀에 고인 소변을 가장 신속하게 흡수했다.

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소변의 양은 전 제품이 3회(240㎖) 이상 소변을 흡수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성능 '순간흡수율' 항목에서는 '마미포코 360핏 팬티'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소변이 기저귀를 통과해 새는 정도를 의미하는 '누출량'은 전 제품 모두 정상적인 착용 시 샐 가능성이 낮았다.

특히 유아의 피부에 가장 많이 닿는 기저귀 안쪽 표면의 '촉감'은 '나비잠 슈퍼드라이 팬티' 제품이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과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10(어린이용 일회용 기저귀)에 따른 pH,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환경표지 인증기준의 아크릴산단량체, 잔류농약함량 또한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있는 일본산 '군 오리지널 팬티' 제품에서도 방사능 물질(요오드·세슘)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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