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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고등학교 과학 글로벌 R&E 탐방 성료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8.02.09 16:13:08

전남도교육청 고등학교 과학 글로벌 R&E 탐방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프라임경제]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노벨상에 대한 목표의식을 심어주면서 이를 통해 교육력을 높이고자 고등학교 과학 글로벌 R&E 탐방(일명 노벨프로젝트)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이공분야 진학 대상 고등학생 30명을 선발, 노벨과학상을 다수 배출한 미국과 일본, 스위스의 대학 및 연구센터를 탐방해 현장 연구진과 함께 기초 및 응용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배우는 활동이다.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스위스팀 4명의 학생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팀 10명의 학생이 귀국했다. 

이번 미국팀은 지난달 22일부터 2월3일까지 10박12일 동안 10명의 학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미국 뉴욕시립대 등에서 Glen Kowach 교수와 함께 Nano 과학영역 R&E(연구 및 교육) 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10일 동안 뉴욕시립대와 콜롬비아대, 보스턴대 등을 탐방하며 금박필름과 반도체 웨이퍼 상의 화학적 나노 공정 방법을 이용한 효과적인 박막 형성을 주제로 연구와 실험활동을 펼쳤다. 

지도교수인 Glen Kowach와 함께 △콜로이드성 금 나노입자의 흡광도 분석 △분자궤도함수 이론 및 2원자 분자 모형 시뮬레이션 △은 박막 코팅 형성 △무기화학 △스핀 코팅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과학적 사고와 기초과학 탐구 능력을 키웠다.  

학생들은 R&E 활동결과를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등 알찬 일정을 보내고 지난 2일 귀국했으며, 지속적으로 지도교원과 소통해 연구결과를 정리할 예정이다. 

변가란 학생(여수여고 2학년)은 "나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친구들, 교수님과 토론하며 더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이론적 개념으로 과학지식을 현실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장만채 교육감은 "노벨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노벨상에 대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교육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응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취리히대학, 파스퇴르연구소 등과 협력해 6개월 이상의 중장기 R&E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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